블로그 기존 글 수정하기 vs 새로 작성하기

채널 댓글에 주기적으로 올라오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블로그 기존 글 수정하기 vs 새로 작성하기 입니다.

기존에 작성했던 글을 수정하는 것이 좋다고 들었는데 새로 글을 써야할지 고민된다는 질문이었습니다.

아래에서 블로그 기존 글 수정하는게 나을지, 새로 작성하는게 나을지 제 생각을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블로그 글 작성과 수정

기본적으로 블로그 글은 최신의 정보로 직접 경험한 내용을 작성한 글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그 정보가 없어질수도 있고, 변경될수도 있어서 수정을 해야하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새로 글을 작성하는게 나을지 고민이 될겁니다. 왜냐하면 기존의 글은 검색엔진에 노출되고 있어서 정보를 최신화해주면 상위권으로 글이 올라갈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구글은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걸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제 생각은 글의 내용과 검색엔진에 따라 다르게 접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재테크 관련 블로그스팟을 운영하고 있고, [미국배당다우존스 00월 배당일]에 대한 글을 작성한 상태라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만약 [미국배당다우존스 배당세]에 대한 글을 작성한다면 주제는 같을지 몰라도 접근 방식이나 내용이 완전 달라지게 됩니다.

기존 글에서는 배당을 언제받고, 지난 배당일에 얼마를 받아왔다는 내용들이었는데 여기에 세금이 들어가게되면 키워드도 분산되며 관점이 완전 다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배당세에 대한 글로 다시 작성하는게 좋습니다.

다른 상황을 예시로 들어본다면 여행 블로그가 있는데요! 여행, 맛집의 경우 월별로 프로모션이 달라지거나 가격이 변동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여행 정보를 검색하는 분들은 최신의 정보에 대한 니즈가 높기 때문에 기존 글을 업데이트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글 작성일은 2년 전인데 상위노출되어 있는 글은 이런 경우가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여행지, 맛집에 대한 글의 구성이 좋은 상태에서 변화하는 정보를 최신화하여 입력함으로써 방문자들에게 신뢰를 얻게 되는 것이죠. 이런 경우에는 글을 수정하는게 좋습니다.

보통은 글의 내용에 맞게 글을 새로 작성하거나 수정하는게 좋습니다. 검색엔진은 솔직히 제 생각인데요

제 경험상 구글과 네이버의 노출 알고리즘이 다르기 때문에 거기에 맞게 대응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경우 확실히 품질, 신뢰성, 최신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기존에 잘 작성된 글이 있다면 내용을 보강하고 최신 정보를 덧씌우는 방법을 매우 선호합니다.

E-E-A-T 라고해서 [경험-전문성-권위성-신뢰성]을 원칙으로 특정 주제에 대한 깊이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콘텐츠를 선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네이버의 경우 좋은 정보도 중요하지만 새롭게 발행한 최신 글에 대한 가중치가 매우 높았습니다.

새로 작성한 글 = 최신의 정보라는 생각인지는 몰라도 네이버 노출을 신경쓴다면 글을 새로 작성하는 쪽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정리하자면, 변화가 빠른 주제는 새로 출시되는 제품에 따라 새로운 글을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변화가 느린 주제는 기본에 충실한 글을 작성한 뒤에 업데이트 되는 정보들을 주기적으로 최신화해주는 것이 좋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하지만 키워드의 추가, 관점의 변화 등 글의 흐름이 바뀌는 수정이라면 새로 작성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특성을 가진 주제도 존재하는데 특히 여행의 경우 관광지, 호텔 소개 등의 경우 기존 글을 수정해나가는 방법이 좋으나, 축제 일정과 같이 매년, 매월 생겨나는 내용은 새로 작성해야 합니다.

결국 본인의 블로그 주제와 키워드에 맞게 글을 잘 판단해서 새로 작성할지, 수정할지 판단해야 합니다.